요 근래에 꽤~ 아침부터 바빴답니다.
그래도 한국인은 밥심! 늦은 아침시간에 서촌으루 브런치 먹으러 갔습니다.
늘 지나가다가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고 못 간 곳인데 드디어 !!
경복궁역에서 통인시장으로 가는 큰 대로변에 있는 2층짜리 카페 겸 베이커리입니다.
저는 정말 일찍 들어갔는데.. 아마두 오픈 후 제가 첫 손님이었지 않을까해요!

1층 창가 사진 자리인데 햇살이 예쁘게 들어와서 한 컷 찍고 앉았습니다.
아침에 일찍 움직이면 이런 여유가 좋아요.
사람 많은 카페에 나 혼자 전세 낸 듯 앉아 잇을 수도 있고
빵 굽는 냄새.. 직원들의 분주한 모습 보면서 에너지를 얻는!!

맛난 빵이 한가득....
베이글은 사실 즐겨 먹진 않는데
나만 그런가.. 갑자기 먹고 싶은 날이 있어서 참을 수가 없는 그런 날 있지 않나여?
나만 그래? 그래도 좋아~~

1층 빵 진열대 오른편에는 이렇게 큰 화덕도 있답니다.
저기서 저 맛나고 많은 베이글들이 만들어지나봐여

그리고 입구에 있는 오픈형 쇼케이스에는 차가운 메뉴들이 있어요.
샌드위치와 각종 크림치즈, 스프레드들 그리고 크림 들어간 베이글이라뉘~~~
딸기도 끝물이네용 ㅠㅠ 담엔 저걸 먹어봐야하나



2층의 모습입니다.
아무도 없을 때 호다다닥 올라가서 찍어왔어요.
전체적으로 보타닉하면서도 자연자연 푸릇푸릇한 인테리어에요.
눈도 편안해지고...!

어두운 쪽 테이블에는 이렇게 귀여운 탁상 조명도 있어요.
요 조명 너무 귀엽더라구요...!

사진을 마구마구 찍고 내려와보니 시킨 메뉴가 pickup에서 기다리고 있어 가져왔어요.
페퍼로니 베이글, 포테이토 스프, 아아를 시켰습니다.
아아는 약간 라이트한데 고소하니 맛 좋은 맛~!
한국 사람인가요? 좋아할겁니다.

포테이토 스프는 마무리를 트러플오일로 했나봐요.
향이 2층에서 내려올 때부터 진동을 하더라고용ㅎ
스프랑 곁들이는 빵 한조각, 사워 크림 좀 올라간 감자칩이 나옵니다.
근데 그릇 진짜 특이하지 않나유?
색감도 이쁜데... 참 아이디어 좋다 사람들~


페퍼로니 베이글은 .. 피자 먹는거 같은 맛이었어요.
빵 식감도 쫀득하니 괜찮았고 단면 사진 보면 빵 안쪽에도 페퍼로니가 말려서 들어가 있어요.
그리고 저 할라피뇨의 조합이 참 좋아요? 매콤하고 짭짤한거 좋아하면 무조건 픽 댓!
혼자 먹기엔 빵도 커서 진짜 배불리 먹엇답니다.
추가로 베이글은 2개 포장하고 스프는 포장안된대서 ㅜㅜ 눈물 ....

잠봉 베이글도 맛있었답니다.
사악한 가격이지만 그만한 가격은 하는 것 같다 ^^
그럼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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