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모래 :: 에버크린 멀티플 캣 (Ever Clean MC 11.3kg)

내일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왜 저는 또 리뷰를 하고 있을까요... ㅋㅋ
뭔가 오늘 하루는 저를 위해 쓴 시간이 없어서 더 그런 것 같네요.


이번에 리뷰 할 제품은 고양이모래 에버크린사의 에버크린 멀티플 캣 입니다.
11번가 통해서 굉장히 저렴하게 구입 했어요. 11.3kg짜리 2개를 3만원도 안되서 샀으니까요.
모래 2박스 중 약 1.5정도 사용하고 리뷰 해봅니다.

 

 

에버크린 멀티플 캣 11.3kg

에버크린 멀티플 캣의 위풍다앙다앙한 모습입니다.
크기 어마어마하고 무게 어마어마해요. 택배 받았던 날 낑낑대며 옮겼던 생각이 나네요.

고양이 기르시는 집사님들이라면 에버크린은 다들 아시죠?

 

 

출처 에버크린 고양이 모래, 한국 공식 대리점 두원실업(주) 홈페이지

에버크린하면 탈취효과, 박테리아 생장 억제 등을 생각 해 볼 수 있어요. 
가격은 다른 벤토나이트 모래들 보다 저렴한 편에 속하진 않지만 '강력한 탈취효과' 때문에 많은 분들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출처 에버크린 고양이 모래, 한국 공식 대리점 두원실업(주) 홈페이지

에버크린 모래는 다양하게 라인이 있어요. 
보통 EC라인 많이 쓰시는 것 같은데 저는 11번가에서 저렴하게 프로모션 진행 됬던 MC라인을 썼답니다.
두 마리 이상의 고양이, 강력한 살균작용과 은은한 향에 끌려서 구입했네요.
(사실 가격에 더 끌림)

 

 

 

 

 

우리집 고양이들 화장실

저희집 고양님들은 평판 오픈형 스타일을 좋아해서 때마다 다이소에서 보관함을 구입하여 교체해주고 있어요.
고양이가 2마리 이기 때문에 화장실은 3개가 있답니다. 
고양이 화장실은 기르는 고양이 수 + 1 정도가 가장 적당하죠!

에버크린 모래 역시 다른 벤토나이트 모래와 같은 회색빛을 띄고 있습니다.
사진을 확대해서 보면 중간중간 파란색 입자가 보일 텐데 아마도 그것이 탈취작용을 하는 것이 아닐까합니다.

 

 

 

 

 

보이시나요? 파란색 알갱이들! 
이 파란색 알갱이들에서 향이 나는 것 같은데... 은은하진 않고 좀 강한 세탁세제향이 납니다.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저도 가끔 감자랑 맛동산 캘 때 냄새가 넘 심해서 기침 할 때가 있거든요.


에버크린 모래는 손에 묻어나는 정도는 심하지 않았어요.
대신 맛동산과 감자를 캘 때 모래를 많이 퍼서 걸러내실 땐 모래폭풍 조금 있으니 조심하셔야 할 것 같아요.
어떤 블로거님들은 새로운 박스를 개봉해 보관통에 넣으실 때 바깥에 나가서 한번 먼지를 걸러 낸다고 하시더군요.
여튼, 아예 모래가 날리지 않는 제품은 아닙니다. 

 

 

 

 

 

 

 

 

고양이 모래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응고력 테스트입니다.
물을 바로 붓자마자 응고 되는 모습 보고 깜짝 놀랬네요. 사실 한 번도 테스트 해 본 적 없었거든요.
맨날 고양이들이 언제 싸 놓았는지도 모르는 감자와 맛동산 캐기만 바빴지요ㅋㅋ 
응고력 테스트는 100점 만점 중 99점인 것 같습니다.
약간의 부스러짐은 있었지만 정말 미미한 정도라 저는 괜찮다고 생각했어요.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 모래, 중박 이상 치는 모래라고 생각합니다.
크리스탈모래 - 두부모래 를 거쳐 처음으로 써 본 벤토나이트 모래인데 꽤 만족스럽고 재구매의사도 있네요.
처음 벤토나이트 모래 쓰시려는 집사님들이나 이제 막 집사가 되신 초보집사님들께도 추천드립니다.
다만 입자가 작기 때문에 가끔 아이들 발에 낑겨서 같이 나와요ㅠ 근데 그건 어쩔 수 없는... 집사의... 사막화의... 숙명이라고 생각됩니다.ㅜㅜ

그럼 20000!

 

해당 글은 제가 운영하던 네이버 블로그(sook22marie)에서 블로그 통합을 위해 옮겨온 글로 2017년에 작성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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