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중 3일이 지났어요.
래도 7일이나 남았다.!!
친척들 다 가시고 조용해진 틈을 타 오늘은 나비를 목욕시켰습니다.
아마... 설날 때 씻긴 후로 안 씻긴 것 같아요...(ㅎㅎ 나비 미안;;)
그래서! 인터파크 펫 무료체험 이벤트에 당첨 되어 받은 하이포닉 저자극 고양이 전용 샴푸 무향으로 씻겨봤습니다.
(양이는 양이 5개월 무렵(2개월 전), 자기 몸에 똥칠 했던 사건이 있던 날 캣 산업 박람회에서 얻어 온 하이포닉 샘플로 씻겨서 오늘은 패스했어요.)
무엇이든 '새로운' 것에는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나비.
나비에게는 하이포닉 고양이 전용 저자극 샴푸 '무향'을 사용하였습니다.
정식명칭은 하이포닉 하이포알러제닉 샴푸(고양이용) 무향 또는 하이포닉 고양이전용 샴푸(무향)입니다.
세탁기 위로 올라가 유유자적한 시간을 보내는 나비.
자신에게 어떤 미래가 펼쳐질지 모른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걸이도 풀고
오늘의 사진기사 아빠께서 턱도 한번 쓰다듬어 줍니다.
나비: 무...뭐지... 그냥 안아주려는 것 같진 않다.. 이건 5년차 집고양이 촉으로....
나비: 목ㅇ.... (이미 앞발을 붙들렸다.)
따뜻한 물이 싫진 않은지 초반엔 가만히 있어주는 나비.
몸에 물을 충분히 묻혀주고 샴푸질 준비를 합니다.
제가 받은 체험상품이 일회용 파우치형이라 사실 물 묻은 미끄러운 손으로 못 뜯으면 어쩌나 했는데
이 샴푸 파우치의 테두리 면에는 도톨도톨한 엠보싱이 있어 미끄러짐 없이 한 번에 개봉 가능했어요.
뜯는 곳 역시 한 번에 잘 뜯겼어요.
이런거 넘나 좋으다~
샴푸 내용물은 무색무취 그 자체.
정~말 아무 냄새도 안나서 이거 샴푸 맞나 싶을 정도였어요.
안전한 자연유래 성분, 그루밍 하는 고양이들을 위한 5대 화학 물질 무첨가라는 말이 좀 더 와닿는 부분이었습니다.
본격 샴푸 거품을 냅니다.
무색 무취인 모습과는 달리 양이 적음에도 거품을 아주 잘 나는 편이었어요.
전에 쓰던 샴푸는 양을 정말 많이 해야 거품이 잘 나는 편이었는데....
뭔가 가성비 좋은 샴푸가 될 수 있겠다는 느낌적인 느낌!
오늘 따라 목욕을 잘 참아주는 나비.
나이가 먹을 수록 목욕에 태연하게(?) 반응하는 것 같아요ㅋㅋㅋ
라고 생각했다가 경기도 오산 갈 뻔 했네요ㅋ
역시 조금 지나니 높은곳으로, 구석으로 도망가려 하네요.
2번째 파우치를 뜯는 순간 도망가는 나비.
그리고 바로 연행되어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비: 젠장... 목욕 즐기는 척 했는데 속지 않는군. 실패닷! (체념후 얌전히 있는다)
수기: 자네.. 내가 집사만 5년일세. 고양이는 2마리일세! 내게 그런게 통할리가 있는가
나비: .....
(오덕같지만 이런 상황극 쓰기 재미나네요)
그런데 씻기다보니 나비 목 뒤에 땜빵을 발견했어요...
이미 털이 빠진지는 꽤 된 것 같고 주변에 다른 땜빵이 없는 걸로 보아선 피부병은 아닌 것 같았어요.
뭐지? 스트레스성인가...? 아님 저번에 에드보킷 때문인가 ㅠㅠ...
나비야 뭐든간 집사가 관리소홀이다 미안하다!!!
(나비를 위한 제품을 장바구니에 넣는다. 기승전po결제wer)
나비: 집사년아... 미안하면 빨리 이 목욕을 끝내라.
(카메라 메모리가 다해서 핸드폰으로 찍었습니다. 좀 더 자세히 안 보이셔도 이해해주세욧!)
확실히 목욕후 아이의 털이 반질반질 부들부들 해 졌어요.
나비는 싫어하지만 만지면 만질수록 너무 부드럽고 인위적인 향기가 안 나서 오늘 1번 고양이를 쫌 귀찮게 했네요.ㅋㅋㅋ
그리고 말릴 때는 그 전 보다 털이 덜 날리는게 왠지 샴푸 성분이 독하지 않아서 덜 빠지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예민한 고양이도, 아직 어린 고양이도 그리고 집사도 만족할 수 있었던 하이포닉 하이포알러제닉 샴푸 리뷰였습니다.
그럼 20000!
'본 리뷰 제품은 인터파크펫에서 무상으로 지원 받았습니다.'
해당 글은 제가 운영하던 네이버 블로그(sook22marie)에서 블로그 통합을 위해 옮겨온 글로 2017년에 작성된 글 입니다.
(도용, 무단복사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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